목사부총회장에는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19일부터 나흘간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첫날 신임총회장에 김홍석 목사가 당선됐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를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선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권오헌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안양일심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후 부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제73회 정기총회의 주제 말씀인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영적으로 무기력했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힘차고 새롭게 나아가는 회기가 되길 소원한다”며 “여러분 모두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단순한 명령에 반드시 순종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로마서가 기록된 시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열심을 갖고 부지런히 주님을 섬겼다”며 “하나님의 영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올바른 열성’으로 주님을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회기 동안 예배를 열심히 드리면 좋겠다. 항상 모임에 힘쓰면 좋겠다. 예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는 일에 열심을 내면 좋겠다”면서 “전도, 봉사,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찬예식을 드렸으며 권오헌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개회예배 후 예장고신은 회원점명과 절차보고를 시작으로 선거관리위원회 보고를 받았다. 이후 모바일 전자투표로 임원 선거(△총회 임원 △총회 유지재단 이사 △학교법인 이사 △은급재단 △KPM)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가 총 투표수 518표 중 찬성 434표를 얻어 신임총회장으로 당선됐다. 경선이 치러진 목사부총회장에는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가 100표 차로 김경헌 목사(부산고신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박영호 장로(대구서교회)가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