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협, 합동측 단독성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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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 합동측 단독성경 반대
  • 승인 200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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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상임회장:김순권총회장, 김진호감독회장, 임태득총회장)가 지난 12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합동총회의 성경단독번역출간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교단장협은 회원 교단장 연서명을 실시하여 합동총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이번 교단장협의 공식 입장 표명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단장협은 한국교회 연합이행경과를 각 교단에 송부하여 9월에 열리는 각 교단 총회에서 보고키로 하는 한편 ‘이해와 협력위원회’가 제안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예배’를 종교개혁기념주일(2004년 10월 31일 주일)에 전국적으로 드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10월 말 종교개혁기념주일을 기해서 각 미디어에 한국교회 연합 진행상황을 적극 홍보하기로 하고 임원회에 맡겨 추진키로 했다.

이용규목사(교단장협 서기, 기성직전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김순권 총회장(교단장협 상임회장, 예장통합총회장)의 설교와 조광동 총회장(예장합정)의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은 간절히 하나 되라고 소원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하든지 하나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겸손과 온유로 서로 섬기자”고 한국교회 연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순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의에서는 서기 이용규 총회장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모임’의 1~9차 회의경과와 ‘한국교회 연합이행과정’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의 1-2차 회의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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