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는 예장 합동정통 여교역자전국연합회 소속으로 15년째 군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25사단교회 담임 윤충임강도사를 격려하고, 6백여 장병에게 하나님의 복음과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자리에서 김인자회장은 “집을 떠나 낯선 신병훈련소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장병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 위문예배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설교를 맡은 조광동 총회장은 “사랑과 기쁨으로 군생활을 잘 참고 이겨낼 때 인생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인물로 거듭나는 장병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용원 부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사왜곡 등 다시 외세의 조롱과 압박이 시작되는 이 때에 강한 군대가 되어 나라와 민족을 지키는 장병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5년째 군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윤충임강도사는 “군 선교야말로 젊은 인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사역”이라며 “열정에도 불구하고 축도권과 세례권 등 목사의 자격을 갖추지 못해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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