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고문을 견디지 못해 숨진 ‘기독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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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고문을 견디지 못해 숨진 ‘기독청년’
  • 승인 200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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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의 파키스탄 청년 쟈베드 안줌은 이슬람으로의 역개종을 거부, 5일간의 심한 고문을 견디지 못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전기 고문 등으로 가혹한 고문이 자행되었으며, 26곳에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 후송되어 11일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신장에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전기 고문으로 귀를 다쳐 제대로 들을 수 없었고, 방광이나 오른 팔도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쟈베드가 사망하기 전 경찰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가는 도중 물을 마시기 위해 이슬람 학교 주변에서 물을 찾고 있다가 이슬람 군인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이들은 자베드가 기독교인인 것을 확인하고 이슬람으로 역개종시키려고 했으나, 자베드가 이를 거부했고, 이슬람 군인들은 이에 고문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CSW는 이 사건을 파키스탄 정부에 기소하고 공정한 처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이를 조사하게 될 것이다. 파키스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자. 자베드의 죽음을 통해 기독교인들에 대한 정부의 보호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슬픔에 잠긴 자베드의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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