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하성 신임 총회장 정원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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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하성 신임 총회장 정원희 목사
  • 승인 200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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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고 발전하는 총회 이끌 터”

“화합하여 하나로 발전하는 교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일 해운대교회에서 열린 기하성 제53차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임된 정원희목사는 전회원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총회, 교계적으로나 교단적으로 한국을 주도할 수 있는 교단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잡음이 많았던 총회를 지켜보면서 화해와 상생에 대해 깊이 깨달은 정총회장은 성령운동만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동안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앞장서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교회가 고르게 성장하고 소외된 곳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총회장은 지난 98년 농어촌국장으로 활동한 이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교역자 부부초청세미나를 매년 자비량으로 주관했으며 어려운 교회의 사택신축 및 증개축 등을 물질적으로 도와왔다. 또 교역자 생활비와 학자금 등을 남들이 알게 모르게 후원하면서 나누는 목회적 품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총회 산하에 대형교회도 많지만 반면 농어촌지역과 도시일부 지역의 미자립교회 비율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자립교회의 성장과 정착, 그리고 농촌교회의 성령운동 등을 이끌어 나가는 기도하는 총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및 호남지역의 교단 연합사업에도 앞장섰던 정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교단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남대를 나와 한세대에서 다시 순복음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일선에 들어선 정원희 신임총회장은 총회 재무와 서기를 역임했으며 미 베데스다 신학대 이사와 광주 기독교단협의회 회장, 순복음 부흥사회장 등 화려한 경력을 거쳤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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