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기독교계와 첫 정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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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 기독교계와 첫 정례협의회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5.0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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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각 교단 실무자급 인사들 만나 대화
통일부는 지난 29일 교단 총무급 인사들과 만나 제1회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통일부는 지난 29일 교단 총무급 인사들과 만나 제1회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통일부(장관:김영호)는 통일 담론과 정부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종교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 가운데, 가장 먼저 기독교계와 정례협의회를 가졌다며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초청한 8명의 각 교단 실무자급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기독교계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김창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무 엄진용 목사, 예장 통합 사무총장 등 교단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해나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기독교계의 기도와 사역이 통일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님들을 비롯해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교계가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찾아온 탈북민들에게 따뜻한 배려를 쏟아 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서 교계 인사들은 ‘통일인식 높이기’, ‘탈북민 정착지원’, ‘북한 실상 알리기’ 등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반응하고,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북한 영유아 영양식 지원 등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호 장관은 이용윤 목사에게 납북자·억류자· 국군포로의 상징인 물망초 배지를 달아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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