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처럼 우리도 새벽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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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처럼 우리도 새벽에 모였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4.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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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군포제일교회에서 새벽연합예배 드린 한교연
▲ 한교연이 지난 21일 새벽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1000여명의 교인들이 모였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의 소속 교단과 단체 회원 1천여명이 부활절 새벽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다.

한교연은 지난 21일 새벽 5시 20분 군포제일교회(담임:권태진 목사)에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선포했다.

한교연 회원 교단 및 단체 회원과 지역 교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부활을 기뻐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권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모두가 실패로 여겼으나 십자가는 실패가 아닌 사망을 이긴 생명이었다”며 “다른 종교 그 어떤 성자도 다 무덤에 장사됐으나 부활하심으로 빈 무덤을 보인 분은 예수님 뿐”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또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라며 “주님이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이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권 목사는 특히 북한에 억류돼 있는 세 명의 선교사들을 비롯한 6명의 국민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절대로 잊어선 안 된다. 부활하신 주님이 고난 가운데 있는 그들과 함께 하셔서 하루속히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한교연은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한 억류 국민 생환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교연은 이날 모인 헌금 전액을 시각장애인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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