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 독소조항 삭제 및 개정 위한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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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 독소조항 삭제 및 개정 위한 서명운동 전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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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상임회장회의에서 결정…각 교단에 참여 공문 발송

한국교회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독소조항 삭제 및 올바른 개정을 위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 목사)는 지난달 27일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하여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NAP 시행으로 인해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부는 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 국민들의 민의를 존중하고 정당성을 확보하는 절차를 바르게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동성애와 관련한 ‘한국교회의 기본 주장’으로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가증한 죄악이지 동성애자는 목회적 차원에서 구원과 치유의 대상임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함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종교차별을 낳을 법률은 제정하지 말 것을 제시했다.

한편 한교총은 회원교단에 NAP 내 독소조항의 위험성과 설교자료, 반대 서명부 양식 등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올해 7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마감하여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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