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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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함께 합니다.”
  • 이성중 기자
  • 승인 2019.01.1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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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15차 명절 고향교회 방문캠페인’ 전개
▲ 미래목회포럼 이상대 본부장(좌)과 김봉준 대표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족 명절인 설날을 맞아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가 ‘이번 설에도 고향교회를 방문합시다’ 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현재 교회의 이미지 추락, 인구 감소, 탈농촌 탈 도심지화 등 현실적 위기에 놓인 가운데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자 ‘교회의 본질회복’을 위해 실시되는 행사다. 특히 고향 교회를 방문한 성도들은 큰 보람을 가지며, 더불어 고향교회 목사들에게 새 힘을 주고 성경 말씀에 있듯이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기 위함이라고 미래목회 포럼은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어촌 인구의 감소는 바로 교회출석 성도의 감소와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으로 이로 인해 농어촌교회의 경우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 이라면서 “도시교회의 뿌리가 농어촌교회인 만큼 명절을 맞아 고향의 교회를 방문, 담임목사에게 힘과 격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미래목회포럼은 △교회 주보나 신문에 고향교회 방문에 대한 취지 설명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 △고향교회 방문 주간시 도시교회 셔틀 차량운행 중단 △고향교회 헌금 및 고향교회 지켜 주심에 감사드리기 △고향교회 주보와 담임목회자와 사진 촬영 후 출석교회의 주보와 신문에 알리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을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을 각각 제시했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장)는 “15년째 진행하고 있는 동 캠페인의 목적은 좋은변화를 실행해 좋은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예배에 참여해 따뜻한 인사와 함께 헌금도 드리고, 고향교회에서 돌아온 후 담임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더욱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역도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각 교단 총회에 공문을 보내 고향교회 방문을 교단적 차원에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는 농어촌지역 몇 곳을 선정, 현장을 방문 고향교회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도울 수 있는 협력방안을 대화를 통해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래목회포럼은 현재 도시의 회원교회와 농어촌교회간의 업무협약(MOU)를 체결, 강단교류와 더불어 농산물, 해산물 팔아주고 농어촌교회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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