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복음이 아니면 점점 타락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나를 봐야하고, 예배와 멀어져가고 있는 나를 봐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는 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교만해져가는 나를 경계하라!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떠나있는 나를 경계하라! 나도 모르게 타락해져가고 있는 나를 경계하라! 나도 모르게 마귀에게 쓰임받고 있는 나를 경계하라! 복음은 나를 보게 하지만, 율법은 내가 아닌 남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시인하게 하지만, 마귀는 부인하게 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모르면 죽는 것입니다. 

나의 타락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복음이 아니면 나의 타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나를 막을 길이 없습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달라지거나 변화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결코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복음이 나를 성장시키고, 타락해 가는 나를 막고, 신앙이 자라지 않는 나를 신앙이 자라도록 만드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로마서 1장의 핵심을 보면 17절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은 누구입니까?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율법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고, 예수를 죽이는데 앞장섰던 사람이 바로 바울인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점점 타락해져가고, 점점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바울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였고, 그것이 바로 복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무엇인가? ‘이 복음’은 아들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이고, 그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복음의 시작은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왔는지? 왜 왔는지? 왜 죽으셨는지? 왜 다시 사셨는지? 이것이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목적을 바로 알면, 복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이 아니면, 복음을 모르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지식이 아닙니다. 복음은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달라지게 하며, 타락해 가는 나를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복음이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과 결부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히4:2) 

날마다 ‘오늘’ 주의 음성을 듣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히4:7/새)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분이 내 안에 계셔서 타락해 가는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오늘도 내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주님의교회 오영석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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