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감리교협, 실행위서 정태준총무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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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감리교협, 실행위서 정태준총무 인준
  • 승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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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감리교협의회(의장:장광영감독·사진, 이하 AMC) 는 지난 16일 싱가폴 감리교회센터에서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정태준목사를 총무로 인준하고, 아시아 교회간 신학·인적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화교권 국가 감리교 감독들의 견제로 진통을 겪은 이번 실행위원회는 지난해 이후 처리되지 못했던 총무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으나, 장시간 논의 끝에 실행위원들은 합의문에 “창립총회 때 확정 헌장이 여전히 효력이 있어 정태준목사가 AMC 총무직을 맡아야 한다”고 서명했다.

AMC는 아시아 감리교 신학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공동선교전략협의를 지속키로 합의, 각 국가에 파송된 선교사와 지역교회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AMC는 또한 학생과 청년, 어린이, 여성교류를 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해서 여성지도력 배양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AMC는 이러한 사업을 위해 10만불의 예산을 수립, 인준받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교회는 9만여불을 감당키로 하고, 아시아감리교발전협의회 조직을 통한 후원금 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장광영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부 국가의 감독들이 국내 일부가 왜곡된 정보전달을 함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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