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알리러 미국 본토 횡단
상태바
‘위안부 문제’ 알리러 미국 본토 횡단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6.2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 졸업생 백현재 씨, 8월말까지 6,600Km 자전거 종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백석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25세 청년이 자전거로 미국 본토 횡단을 시작했다. 2012년 백석대에 입학해 졸업한 백현재 씨는 인천대 이호준 씨(22세)와 함께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네 번째 여정을 진행 중이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인정(Admit)하고 사죄(Apologize)해야 하며, 할머니들과 동행(Accompany)하겠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백현재, 이호준 씨는 이번 여정 중 현지 미국인들을 만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순히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보편적인 가치, ‘인권’ 활동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이 28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LA를 시작으로 앨버커키,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각 도시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수요집회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현재 씨는 “점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나이가 드시면서 그 분들이 내시던 목소리를 이제 우리가 대신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문제를 기억하고 행동을 취해 이와 같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 사람은 22일(현지시간) LA를 시작으로 8월 31일(금) 뉴욕에 도착하는 미국 본토 6,600Km를 자전거로 종주하게 된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에  후원하고자 한다면, 인터넷 페이지(https://www.ohmycompany.com/reward/5350)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