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스, 박정희, 통일의 주역(主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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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스, 박정희, 통일의 주역(主役)
  • 박요일 목사
  • 승인 2018.05.29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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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왕 고레스 : 유다가 범죄 할 때 사랑하는 백성일지라도 바벨론에 포로가 될 것과 고레스를 통해 해방령과 성전재건명령을 주전 690년경에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셨다(사 44:28). 그리고 유다는 주전 587년부터 4차에 걸쳐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다. 그리고 150년이 지난 주전 539년에 이사야의 예언대로 바사왕 고레스를 통해 포로에서 해방령과 성전 재건령을 자세하게 공포하였다(스 1장).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 :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시어 조선 왕조말기에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나라에서 선교사를 보내 복음으로 국민들을 일깨워 주셨다. 구한말,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건국초기에 교회나 성도의 역할은 어느 면으로 보나 지대하였다. 이때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쓰심같이 박정희 대통령을 세워(단 4:34-37) 산업화 정책에 성공을 거두게 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없었기에 민주화의 희생은 감수하였다. 

그러나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시간이나, 기독교 단체 모임에서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공로라고 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고레스와 같이 그를 일꾼으로 세워 역사하셨다”라고 하여야 한다.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8)라고 하셨다.

통일의 주역 : 대한민국 통일과 북한교회 복원은 이 시대에 지구촌에서 최대의 사건이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누가 주역으로 쓰임에 합당한 사람이 될지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들어 쓰실 때 세상 사람들은 그의 공로로 알고 노벨평화상 등 많은 찬사와 영광을 돌릴 것이다.

이때도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께 일꾼으로 쓰임 받은 자를 도와주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통일의 과정에서는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재현하지 말고 교회와 성도들은 역사의 중심을 잡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귀한 일에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나님과 역사 앞에 버림받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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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한목사 2018-05-29 21:32:01
박정희를 미화하는 것에 대해서 이의 있습니다. 산업화하는데 일조했으면, 그렇게 미화하셔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엄격히 따지면, 그 산업화는 박정희가 이룬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이룬 것입니다. 그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어떻게 고레스에 박정희를 비교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글을 실은 기자분께도 항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