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단 장로회연합, 미얀마 선교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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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단 장로회연합, 미얀마 선교탐방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11.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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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26일 양곤 일대 빈민가 방문해 우물지원

예장 대신, 통합, 합동, 고신 등 4개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들이 지난달 23~26일 미얀마 선교 현장을 방문하고 복음 전파와 구호활동을 펼쳤다. 

여정에 참여한 가운데 임원단 29명은 수도 양곤 인근의 빈민가를 방문하고, 현지 마을과 교육기관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선교사를 격려했다. 흘라잉따야 제1고등학교를 방문해서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정수기 40대를 기증했다. 흘라잉따야 2동 마을에서는 연합회가 지원하는 30개 우물 중 20개 우물이 완공된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우물도 차근차근 진척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연합회 임원단을 만난 현지 선교사와 주민, 기관장 등은 장로회연합회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방문단은 이번 선교 기간 우물 30개, 지붕개량 25개, 정수기 40개, 티셔츠 100벌을 기증했다. 

일정 중 연합회 임원들은 이동할 때마다 미얀마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현지 선교사를 위한 후원금과 흘라잉따야마을 시멘트 도로포장을 위해 3백만원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4개 교단 전장연 회장들은 “매년 공동 선교사역을 지속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사에게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 미얀마 복음화에 힘쓰자”고 약속했다. 

예장 대신 장로회연합회장 김우환 장로는 “미얀마에 많은 빈곤층들을 돕기 위한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을 확인하는 일정이었다”며 “대신총회 장로들이 더 마음을 모아 우물을 기증해 한 가정이라도 더 살려야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001년 설립 100년 미만 교회는 불법이라는 법이 제정돼 교회 증개축이나 신축 허가가 나오지 않고 십자가를 달지 못하게 하는 등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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