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 시장 확대로 취업의 새 활로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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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 시장 확대로 취업의 새 활로 열릴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9.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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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 지난 21일 세부퍼시픽 강혁신 한국 지사장 특강
세부퍼시픽 최초의 외국인 직원인 강혁신 한국지사장이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에게 저비용 항공사 취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저비용항공사 취업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해 매 학기 다양한 항공사 실무 책임자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하고 있는 항공서비스과는 지난 21일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 강혁신 한국지사장을 초청, 저비용 항공사 현황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 지사장은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의 현황과 취업기회’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최초 외국인 직원으로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일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내년이면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하며, 따라서 외국인 승무원의 채용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로는 진에어와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 등이 있다. 국내선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운항하면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저비용 항공사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강혁신 지사장은 외국어 실력을 강조하면서 지상직 직원인 예약발권부 김지혜 대리를 단상으로 불러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김 대리는 “항공사 승무원도 좋지만 지상직도 매력적이라며, 주5일 평균 근무시간만 일함으로써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예약 발권 전문시스템을 활용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으며, 업무의 지속성도 좋은 편”이라고 지상직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 대리는 “해외 본사와 통화를 하거나 외국인 승객을 응대할 일이 많아서 업무 중에 수시로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외국 항공사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도 마찬가지로 영어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영어와 함께 일본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를 할 수 있다면 취업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 지사장은 “앞으로 중국 저비용 항공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어 공부를 독려했으며, “정보가 많은 사람이 결국 취업에 성공한다. 다양한 채널로 나만의 취업 정보를 확보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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