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탄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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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탄축하”
  • 승인 200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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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해 낮은 자리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예배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드려져 잔잔한 성탄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반도와 이라크 평화를 위한 성탄예배’를 드렸다. 전쟁의 혼란 가운데 있는 이라크에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 성탄예배에는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목사가 설교를 전한 뒤 반전평화단의 일원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던 임영신사모가 전쟁의 현장에 대해 증언했다. 예배후에는 홍순관, 조수아, 아름다운세상 등이 초대돼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옥남목사)도 지난 24일 총회본부 앞에서 농성중인 조선족·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다. 외등법개정을 위해 무기한 농성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은 성탄을 맞아 이들에게도 평등한 세상이 오기를 소망했으며 기장총회는 고통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끝까지 지키는 선한 이웃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옥한흠목사)도 지난 22일 오후 4시 강원도 임계중앙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렸다. 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이근수목사)가 주관한 성탄예배는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임계면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윤영호·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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