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정의'-가이던스학장(박상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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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정의'-가이던스학장(박상희목사)
  • 승인 2003.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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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예배가 한국교회에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열린 예배는 CCM이 찬양의 주류를 이룬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CCM은 젊은 세대에 큰 호응을 얻었고, 처음 전자악기와 드럼들이 예배 및 집회시간에 등장하여 교회의 충격을 준 것과는 달리 지금은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찬양에 있어서 우리는 바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음악은 크게 나눠 종교음악과 대중음악으로 구분되어 있다. 종교음악에는 찬송가, 가스펠, CCM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중음악은 가요와 민요, 팝송(재즈)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순수음악, 즉 클래식음악은 종교음악에서 파생된 아리아음악이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듣는 이 음악속에는 재즈를 비롯해서 발라드, 락, R&B, 블루스, 댄스뮤직, 랩, 트로트 등 수많은 장르를 가지고 있다. 그 장르마다 음악의 특성과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시대에 따라 대중의 기호에 따라 특성이 변화되고 있다.

그 변화의 물결에 지금 편승되고 있는게 기독교음악의 큰 주류를 타고있는 CCM이다. CCM은 Contemporay Christian Music의 약어 말 그대로 동시대의 음악적 흐름을 따르는 대중적 스타일의 기독교음악이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알고 찬양으로 착각하고 대다수의 교회에서 CCM을 찬양으로 불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찬양의 정의를 내리자면, CCM은 청소년 문화선교를 위한 노래이지 예배 때 찬양으로 불려질 수 있는 노래가 아니다. 그리고 가스펠은 개인적인 소망을 하나님께 구원하며 은혜와 감사함을 드리는 노래이므로 이 역시 찬양으로 부르기엔 적합치 않다.

찬양은 성경을 바탕으로한 성령의 감동으로 지어진 노래라야 찬양에 적합한 노래이다. 그래서 찬송가를 찬양으로 부르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노래 끝에 ‘아멘’이 들어간 찬송이라야 진정한 찬양이라 할 수 있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 때 드리는 찬양은 인간을 상대로 한 노래는 찬양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주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경배이며, 은혜로 드리는 감사이며, 영혼을 다해 드리는 산제사이다.

그런데 예배 때 CCM으로 찬양을 드린다는 것은 경건을 잃은 인본주의를 심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경건이 없는 예배는 이미 예배가 아니며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과 같이 인본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먼저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찬양은 신령과 함께 진정으로 드려지는 찬양이어야만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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