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통일론’ 위한 3차 포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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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통일론’ 위한 3차 포럼 열린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6.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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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남북위, 오는 19일 개최 다양한 관점 제시될 듯

총회 남북위원회(위원장:주도홍 목사·사진)가 교단의 성경적 통일론 정립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해온 남북포럼이 오는 19일 총회 본부에서 열린다. 

성경적 통일론에 대한 원칙론적 관점을 다룬 지난 2월 말 1차 포럼, 교단과 지역교회들이 하나님 나라 통일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2차 포럼에 이어, 3차 포럼은 성경적 통일에 대한 신학적 시선과 정치적 관점, 민간단체 인도적 지원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된다. 

고려신학대학원 박영돈 교수는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통일운동에 대해 발표하고,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는 국내외 사역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적 통일론의 의미와 방향, 정당성과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다. 

3차 포럼에는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민주평통 종교복지위원장 이수구 박사가 ‘왜 통일인가’에 대해, 의사이자 목회자인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 대표가 ‘북한 의료선교’에 대해 발제한다. 

전체 총평은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맡았다. 

주도홍 위원장은 “남북분단이 종식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는 만큼,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한 영적과제를 찾고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위원회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세 차례 남북포럼에서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교단의 통일정책 기준을 담은 ‘성경적 통일론’ 자료집을 발간한다. 

8월 15일 전후 주일에는 교단 최초로 ‘북한선교주일’을 지키기로 한 가운데 남북위원회는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설교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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