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신앙적 유산 담은 ‘속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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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신앙적 유산 담은 ‘속회’ 사용하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0.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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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전용재 감독회장 목회서신 통해 강조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 전용재 감독회장은 지난 6일 목회서신을 통해 감리교회의 고유한 ‘속회’ 명칭을 사용하고, 감리교회에서 출판되는 교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목회서신에서는 “상당수 교회들이 속회라는 이름 대신에 ‘목장’, ‘셀’, ‘나무’, ‘샘터’ 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다는 의미로 가능한 일이라 할 수도 있지만, 감리교회의 고유한 이름과 웨슬리의 신앙적 유산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전 감독회장은 “속회라는 이름은 감리교회의 고유한 명칭이자 감리교회의 전통이며 유산”이라며, “초기 감리교회는 속회의 능력으로 부흥했으며 소그룹의 교인들이 모여 강도 높게 신앙훈련을 하고, 생활 경험을 나누었다”고 밝히고, 감리교회 조직의 기본이 되는 ‘속회’라는 명칭을 전국 감리교회가 하나로 통일하여 사용할 것을 권면했다.

또한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교단에서 발행하는 출판교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에서는 속회공과를 비롯해 노년공과, 청소년공과, 어린이공과, 여름성경학교, 노년성경학교 교재 등 많은 교재들이 해마다 교육국에서 집필하여 출판국에서 출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리교회의 교재는 교단의 많은 전문 인력들이 정성으로 만들고 있다. 감리교회의 정신적 유산은 교재를 통하여 전달되는 것”이라며, “감리교회의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감리교회를 사랑하고 돕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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