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에 새로운 부흥의 물결 일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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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에 새로운 부흥의 물결 일으키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9.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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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제106차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 취임 소감 밝혀

침례교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유관재 목사(일산 성광교회)는 교단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 침례교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

그는 지난 19~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6차 총회에서 진행된 총회장 선거에서 두 명의 후보와 경합을 이룬 가운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당선 소감을 전한 유 신임총회장은 “부흥의 쇠퇴기를 맞이한 한국교회에 기도운동과 영적 부흥운동을 펼쳐 교단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겠다”며 “부흥의 영향을 주고 모델이 되는 교단이 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총회 산하 11개 기관과, 130여개의 지방회, 100만 성도의 침례교단은 가장 복음적인 교단이자 가장 선교적인 교단”이라며 “모든 교회가 함께 손을 잡고 갈등의 에너지를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로 바꾸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단의 기도, 부흥운동 단체와 서로 함께 협력하겠다”며, “아름답게 변화하는 교단의 개혁의 모델을 만들어 침례교회를 한국교회의 희망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교단 개혁을 위한 계획으로는 “은퇴 목회자들의 ‘은급금’ 지급을 시작하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2017년을 연금의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어 다른 교단이 부러워할 자랑스러운 연금제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자립교회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유 신임총회장은 “농어촌교회, 미자립교회가 부흥하며,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교단에 있는 단체들과 협력해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함께 상생하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교인들과 소통의 목회를 해온 것처럼 질책도 듣고, 권고와 아이디어를 듣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위가 아니고, 아래도 아닌 함께 손잡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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