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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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신임총회장 유관재 목사 당선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9.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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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제106차 총회…“섬김의 광야에 서겠다”

침례교 신임 총회장에 유관재 목사(일산 성광교회)가 당선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6차 총회는 지난 19~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78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 유관재 목사

20일 저녁에 진행된 선거에서는 총회장 후보에 윤덕남 목사(성일협동교회)와 유관재 목사(성광교회),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가 출마해 경합을 이뤘다.

이날 1차 투표에서 유관재 목사는 766표를 얻었으며, 박종철 목사는 597표, 윤덕남 목사는 207표를 각각 얻었다. 하지만 세 후보 모두 대의원 수의 3분의 2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유관재 목사와 박종철 목사 두 명이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2차 투표결과 유관재 목사가 865표를 얻어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유 신임총회장은 “교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는 총회장이 되겠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 세력화를 거부하고 섬김의 광야로 서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무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이룬 가운데 2차 투표에 걸쳐 현 총무인 조원희 목사(고양 성광교회 협동)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유관재 신임총회장은 대전 침례신대, 아주사 퍼시픽 신학대학원, 미국 애쉴랜드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침례교 충북지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영 신학대학강사, 수도침례신학교 강사, 예수문화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성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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