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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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7.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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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를 위한 월요 특별기도회 개최…김요셉 목사 설교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오직 기도해야 살 수 있습니다.”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뜨거운 기도의 함성이 총회관에 울려 퍼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매주 월요일 진행되고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매주 월요일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서울북노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오전 11시 방배동 총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서울북노회(노회장:박성대 목사) 주관으로 지난 18일 오전 11시 방배동 총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200여명의 목회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총회와 한국교회가 오직 기도로 새로워질 수 있음을 고백했다. 또 사분오열된 한국교회의 회복이 대신과 백석교단의 통합에서 시작될 것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기도해야 삽니다(사38:1~6)’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김요셉 목사(선린교회)는 “본문의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나라를 살리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았던 사람”이라며,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의 문제도 오직 기도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부흥신학, 교회성장론 등 인간적 수단과 방법 때문에 타락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오로지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충만했다”며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말씀’에 근거한 기도의 능력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의 가르침대로 우리의 기도는 감정과 열정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기도가 돼야 한다”며, “내 입술과 행동, 삶 속에 말씀이 있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백석과 대신총회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교단 통합을 이뤄낸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총회의 하나 됨은 사분오열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첫 단추”라며 “이미 하나 됐으니, 모든 기득권이나 욕심을 내려놓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 속에 우리는 내 교회만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가 함께 살고, 우리 교단이 같이 살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살리는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목회자들은 ‘주여’를 외치며 손을 뻗고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했다.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간구를 응답하시는 분”이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우리의 삶으로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총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에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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