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합병증, 완치·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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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합병증, 완치·예방할 수 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3.2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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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출간

‘인슐린펌프’ 통한 ‘근본’ 치료법 소개

 

▲ 최수봉 교수의 신간.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과 여러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사들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뇨는 완치가 없다.” “당뇨는 반드시 합병증이 온다.” “당뇨는 친구처럼 평생 같이 가야 할 질병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이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포자기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간된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하야BOOK)에서는 이렇게 강조한다. “당뇨는 완치되는 병이다!” “당뇨 합병증은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은 일생 같이 가는 병이 아니다!”

이와 같은 확신은 저자인 최수봉 교수(건국대의료원 당뇨병센터 소장, 국제인슐린펌프학회 회장)가 당뇨병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그동안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았다면 그건 잘못된 치료를 했기 때문”이라며 원인을 치료했다면, 올바른 치료를 했다면, 당뇨병은 나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또 올바른 치료란 무엇인가?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혈당 낮추기’에 신경을 쓰게 된다. 당뇨병의 문제를 단순히 ‘고혈당’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의 진정한 원인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거나 아예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뭇잎이 누렇게 죽어가고 있다고 하자. 이때 누런 나뭇잎만 없애 버린다고 나무가 살아날까? 나뭇잎이 누렇게 죽어가는 이유는 뿌리가 잘못됐기 때문에 뿌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누런 나뭇잎을 떼어 내듯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먹는 약을 택했다. 따라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없었고, 반드시 합병증이 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평생 당뇨와 함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최 교수는 “당뇨병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의 기능을 살리거나 정상인과 같은 췌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35년 전부터 지금까지 최 교수가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살린 ‘인슐린펌프’ 치료법이라는 것.

‘인슐린펌프’ 치료는 정상인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패턴과 같이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공급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정상인처럼 잘 먹어도 혈당 조절이 잘 되며, 합병증 예방 효과, 췌장 기능 회복, 당뇨병 완치 등의 효과가 있다. 이 같은 효과는 이미 전 세계 학회와 논문 등에서 입증되고 있고, 선진국에서는 국가가 의료 혜택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에는 원인을 치료하는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해 정상 혈당 조절은 물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더 나아가 완치의 꿈까지 이룬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학술지, 논문 자료를 비롯한 과학적 데이터를 담았다.

또 당뇨병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지와, 왜 합병증이 오는지, 그리고 왜 식이요법과 운동, 먹는 약으로는 당뇨를 치료할 수 없는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최수봉 교수가 진료 전 늘 외치는 “당뇨병 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하자”는 구호처럼 기쁨과 용기,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서용원 명예교수(호서대학교 대학원장)는 추천사에서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사랑과 기도로 집필한 생명의 분신과도 같은 책”이라면서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다른 임상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분, 장기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치료와 건강증진의 안내서가 될 것이며 완치에 이르는 희망과 믿음의 바이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자인 최수봉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 미국 미네소타대와 텍사스 의과대학 방문교수로, 현재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로 건국대 의료원당뇨병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BS 명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KBS, SBS 뉴스 등 TV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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