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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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발족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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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근절, 이단규정 기본원칙 세울 것”

한장총 32회기 이대위원들을 주축으로 무분별한 이단규정으로 인한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가 발족했다.

이들은 예장 통합 전 이대위원장인 임준식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세우고 예장 합동과 고신, 대신 그리고 기감과 합동개혁, 개혁국제, 합보, 개혁총연 등 교단별 안배 하에 임원을 조직했다.

임원진은 신학적 깊이가 있는 인사들로, 대부분이 각 교단 이단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교단별 전문 신학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정황과 추측과 확인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회복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억울한 올가미에 묶인 이에게 소명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는 “한국교회에 오랫동안 이단 마녀사냥식 누명 씌우기가 계속돼왔다. 이는 근절해야 할 당면과제”라며 정치적으로 이단을 만들거나 윤리적 접근을 지양하고 이단규정에 따른 복음적 준거를 만들고 공정한 잣대로 타당성 있는 이단대책협의회로 운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는 향후 설립 취지에 맞는 모든 이단연구가와 연구소, 이단대책위원회와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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