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은총 온누리 충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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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은총 온누리 충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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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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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이 온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한다.

지구촌 평화를 파괴하는 폭력·테러와 분쟁 속에서 살길을 찾아 발버둥 치는 수많은 난민들과 굶주림과 질병, 인권 유린에 고통 받는 북녘의 동포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소식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는 소망의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

예수님이 아기로 탄생하시던 밤에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노래는 2천년이 지난 오늘도 실행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보면 하늘에는 핵무기를 실은 로켓과 전투기, 땅에는 탱크와 미사일 등 각종 살상무기로 메워져가고 있고, 대립과 증오, 전쟁이 멈추지 않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 약속을 믿는 우리 신앙인들은 부조리로 가득 찬 현실을 우려 하면서도, 비록 평화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전 우주에 참된 평화는 언젠가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것은 바로 죄악 속에서 사죄를 선언하고, 원수를 친구로 변하게 하고, 미움을 사랑으로 변하게 하고 막힌 담을 허무시는 분(엡2:14) 예수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성탄절은 그리스도인들의 새로운 신앙적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희망을 잃고 한숨짓는 인류에게 향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은총에 감격하여 우리도 이웃을 향해 작은 사랑이라도 베푸는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관들을 지원하거나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우, 다문화가정, 소외된 탈북청소년들을 돌아보는 일이다. 이번 성탄절이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신앙이 바르게 확립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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