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먼저 은혜 받아야 교회가 부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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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먼저 은혜 받아야 교회가 부흥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9.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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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화중앙협, 제18회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

지난 27일-28일 도고엘림타운서 엄기호 모상련 목사 등 강사로

▲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 첫날 저녁 목포주안교회 모상련 목사가 영력향상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총재:엄기호 목사, 대표회장:전태규 목사)가 주최한 ‘2015 제18회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준비위원장:박철규 목사)가 지난달 27일과 28일 1박 2일간 도고온천 엘림타운에서 개최됐다.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는 매년 온양에서 2-3백명의 규모로 열리던 것을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1백여명으로 규모를 축소했으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더욱 알찬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회장 전태규 목사는 “행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물심양면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민족과 세계복음화에 크게 쓰임받는 주역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흥사를 위한 부흥회에서 목사들이 합심기도하고 있다.

총재 엄기호 목사(성령교회)는 개회예배에서 ‘부흥사의 모습’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시대를 가르쳐서 타락한 시대, 하나님을 떠난 시대라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부흥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기를 청산하는 자가 부흥사, 어려운 과정을 지나는 부흥사, 능력의 부흥사, 주님의 뜻을 구하는 부흥사가 되자”고 전했다.

저녁시간에 열린 영력향상부흥회에서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는 누가복음 5장 1-11절 본문을 통해 “주님이 부르신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 실력, 인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서 자기부정에 철저히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기 전과 후가 다른 것처럼 우리들도 실수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만큼 나 자신을 발견하여 먼저 주님께 드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온전히 따를 때 교회도 부흥하고 성도들도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윤보환 목사(영광교회)가 ‘부르신 코리아’라는 제목으로 “부흥사들은 시대적인 선지자가 돼야 하며 기도와 말씀에 굶주림을 느껴야하며, 강단에서 다른 얘기 하지말고 오직 예수님만 얘기하라”면서 선지자적인 민족의 사명감이 이미 준비된 것이라는 긍지로 애국심을 심어주었다.

둘째날 아침 결단의 시간에서는 배봉섭 목사(성은교회)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지도자의 위기시대가 도래한 것은 원칙을 잃은 것이며 신앙중심, 말씀중심, 예배중심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2020년대에는 고대하던 통합의 시대가 도래함을 예측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만이 드러나시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회장 전태규 목사와 준비위원장 박철규 목사를 비롯해 차장현 고은혜 고병수 전용만 김영신 김두식 오종설 정동학 배진구 강사랑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으며, 참석자들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큰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집회에 큰 은혜를 받았다는 서정남 전도사(작은교회)는 “고민 끝에 처음 참석한 부흥회였는데 명설교보다는 실천이 바로 설교자의 능력임을 깨닫고 강사님들에게 고개가 숙여졌다”면서 “십자가만을 바라보고 달려오신 선배 목사님들의 조심스런 선포가 나의 심령을 울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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