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태 기금’ 첫 출판지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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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태 기금’ 첫 출판지원 시상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8.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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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태 기금 출판 지원 프로그램’의 첫 출판 지원작에 ‘작은교회 새롭게 다시 보기’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장명수, 염두철 저자, 정성진 목사, 조성돈 교수.

기독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창립자 故 김승태 장로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김승태 기금 출판 지원 프로그램’의 첫 출판 지원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정성진 목사(위원장, 거룩한빛광성교회),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조제호 사무처장(기윤실 사무처장) 등이 맡았다.

선정된 작품은 장명수, 염두철 씨가 출품한 ‘작은교회 새롭게 다시 보기’다. 공동저자인 장명수, 염두철 씨는 작은교회 목회자로 러시아 선교와 대형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두 저자는 40년 지기 친구이며 작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동역자다. 이들은 목회의 성공담이 아닌, 그동안 작은교회 목회자로서 함께 애환을 나누며 마음을 나눈 이야기들을 원고에 녹여냈다.

심사위원들은 “목회 성공담이 아니라 작은 교회로 지낸 자신들의 이야기에 근거해 작은 교회의 의미를 찾았고, 한국교회라는 큰 틀에서 작은 교회와 대형교회의 공존 전략까지 제시했다”고 심사했다.

위원장 정성진 목사는 “좋은 뜻을 가지고 출판문화사업을 해왔던 김승태 대표의 뜻을 이어 새로운 저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뜻에 맞게 좋은 작품이 선정되어 기쁘다”며 “이들의 책이 작은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작은교회 목회의 가능성을 열어 줄거라 믿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열렸으며, 선정된 ‘작은교회 새롭게 다시 보기’는 향해 예영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출판될 예정이다.

한편 故 김승태 대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기독 작가를 발굴했다.

예영 측은 “김승태 대표는 자신을 ‘드림 빌더(Dream Builder)’로 소개하면서, 가능성 있는 저자들을 지원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았다”며 “고인의 뜻을 기려, 고인이 섬기던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김승태 기금’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해 출판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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