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선교 관심 증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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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선교 관심 증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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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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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외국인 주민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국내거주외국인수는 174만 1919명으로 주민등록인구(5133만명)대비 3.4%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1번째 해당하는 규모로 충북(158만명)과 대전(153만명), 광주(148만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으로서 한국국적을 취득한자, 국내거주기간이 90일이 넘은 국적 미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국적 취득자의 미성년자를 포함한다.


외국인주민은 남성이 90만 4938명(52%)으로, 여성(83만 6981명, 48%)보다 많았다. 외국인 주민의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39.9%) 등을 포함해 중국인이 과반(54.7%)을 차지했고, 베트남(11.5%), 미국(4.2%), 필리핀(4.1%), 캄보디아(2.7%)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선교적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모 교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선교를 위해 ‘외국인제자훈련센터’를 개설,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외국인노동자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화하여 그들이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 교단에서는 국내외국인선교를 담당하는 파송선교사들의 사역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신학생들을 지원하는 교회도 있고, 외국인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신학공부를 지원한 후 본국으로 파송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도 있다. 외국인 유학생선교를 위한 단체와 교회내의 대학생, 청년들을 통해 선교활동을 펼치는 곳도 있다. 이밖에 한국어교실 개설과 기독인가정에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선교 등 다양한 전략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거주 외국인 선교는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및 재정 절약과 언어와 문화적 갈등 등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거주 외국인 선교가 한국교회에 선교적 관심을 드높이는 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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