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특별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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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특별시사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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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기독교선교 130주년 맞아 오는 23일 개관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맞아 성서 속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전자홀에서 특별시사회로 첫 선을 보인 성서 체험전 ‘렛츠 바이블-더 메시아’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이동원 대표)가 공동 주최하고 오너스코리아(신동운 대표), 렛츠바이블(김욱 대표)이 공동 주관한다.

성경 66권 중 천지창조와 예수님의 사역, 죽음과 부활이라는 ‘메시야’ 스토리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성경 각 권의 주요 스토리를 전시로 꾸민 후 하나의 완전한 ‘바이블랜드’로 재창조될 계획이다.

‘렛츠바이블’은 읽기만 했던 성경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고 동시에 성경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문화 콘텐츠다. 이번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전은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공생애, 고난, 십자가의 길, 골고다언덕, 죽음, 부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야외의 특설전시장에 세계 최초로 재현된 골고다 언덕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기쁨을 관람객들이 눈으로 직접 목도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빛으로 묘사한 천지창조와 예수님 당시 나사렛 마을, 당시 유대 사람들의 생활 풍습 등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의 유다의 배반과 예수님의 고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면 마치 성지순례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이미 10년 전 한국기독교 선교 120주년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에서 3개월간 전시된 바 있는 렛츠바이블은 무려 2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시를 기획한 정용섭 교수는 “성경을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퍼포먼스로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꾸몄다”며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전 생애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신 미디어 아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렛츠바이블 김욱 대표는 “이번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에서 야외 특설전시장의 골고다언덕의 재현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골고다 언덕 앞에 서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의 죽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경 속 이야기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만큼 고증과 신학적 감수도 필수적이다. 한교연 박종구 목사는 “10년 전부터 입체적인 성경 전시회를 준비했다. 66권 전체를 선보이고 싶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예수님의 생애에 집중하게 됐다”며 “신구약학자들이 감수에 참여했으며, 각 스토리를 패널에 붙여 이해를 도왔다”고 전했다.

주최사인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이동원 대표)는 “10년의 기도로 개관하게 된 렛츠바이블이 선교 및 문화예술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한국교회연합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설교로 개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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