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의 길, ‘회개와 용서’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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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회복의 길, ‘회개와 용서’에서 찾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9.1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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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 오는 10월 13일 열려

한국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되살리고, 개혁주의신학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캠퍼스로부터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백석학원 산하 백석정신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3일 서울캠퍼스 백석아트홀에서 ‘제7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을 열고 ‘회개와 용서로 하나되는 한국 교회’를 주제로 새로운 신앙운동에 나선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포럼은 올해 ‘성경적 신앙과 삶’이 어떤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며, 갈등과 분열의 아픔에 놓인 한국 교회가 하나되는 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설교는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장종현 목사가 전하며 장신대 김명용 총장이 ‘회개와 용서의 성경적 조명’을,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가 ‘하나됨을 위한 한국 교회의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좌장으로는 백석대 류호준 박사가 나서며, 패널토의는 백석대 장훈태 박사가 진행한다.

아카데미 측은 “한국 교회의 분열 속에서 하나님의 용서가 절실하며, 다시 세상을 섬기고 전도하기 위해서는 회개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이번 주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주제발표 역시 성경이 말하는 회개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용서에 대해 신학자가 조명하고, 현장 목회자가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총재 장종현 목사는 “한국 교회의 대사회적 영향력이 감소하고 교인의 숫자도 줄어드는 위기 상황 속에서 회개의 미스바 대각성이 일어나지 않고는 용서와 화평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철저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성경과 삶이 일치하는 운동이 한국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교회의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7대 실천운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한국 교회에 확산시키는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신학적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백석학원은 올해 처음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주간’을 지킨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제로 설교와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10월 2일에는 보건학부가 주관하는 ‘교내세미나’를 통해 ‘회개와 용서가 보건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다.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5대 솔라’를 기반으로 하는 개혁주의 정신과 이를 회복하기 위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전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신학을 넘어 일반 학문 분야까지 파고드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백석학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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