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과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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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과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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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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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백석신학교 학장

‘타락’은 원상태에서 벗어나 잘못된 상태로 점점 빠져들어 가는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도심에서 벗어나 속심으로 떨어지는 것을 타락이라 하였다.

기독교는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죄를 범하여 불신의 생활에 빠져 들어가는 것을 ‘타락’이라고 하였다. 천사도 타락하면 마귀가 된다.

이사야 14장 12절에 보면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하여, 천사 루시퍼가 타락하여 악귀가 된 것을 말하고 있다.

마귀의 속성은 잘못을 회개치 않는 데 있다. 사람도 타락하면 하나님의 신이 떠나고 자기 좋은 대로 행하다가 결국 멸망하고 말 것이다.

창세기 6장에 보면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보기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를 삼는 지라”(창6:2)라고 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은 떠나고 육체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타락상을 보여주고 있다.

영적으로 타락하면 하나님이 없다고 무신론에 빠지든지 우상을 섬기든지 성품이 악에 빠져 악한 사람이 되어 악한 세상을 만들든지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하여 성 문란을 일으키며 음란행위를 일삼게 되는 것이다.

근자에 와서 과거 어느 때보다 성 문란이 우후죽순처럼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고위급 간부나 교계의 지도자들이나 백성이나 평신도나 모두 성적타락에 빠졌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성 문란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유병언도 교리적 타락의 결과는 결국 많은 여인을 거느리는 성적 도덕적 타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오늘날 교계 지도자들도 평신도들도 드러나지 않게 많은 성범죄와 도덕적 타락이 알려지고 있다. 회개하여 새 역사를 만들지 않으면 이로 인해 세상은 부패하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다윗도 성범죄를 했으나, 회개할 때 용서를 받았고, 요셉은 성 유혹이 왔을 때 믿음으로 물리쳐 위대한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세례 요한은 헤롯의 헤로디아와의 결혼과 성 문란을 책망하다가 순교하였다.

타락은 멸망을 가져오나 회개는 새 역사를 만든다.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 더욱이 성적 타락을 가져오나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영적, 인격적, 도덕적, 성적 정상을 회복하며 새 역사를 만들어 간다. 타락한 성문화를 건전한 성문화로 만들어가는 새 역사의 사역자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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