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회기 사역 돌아보고, 향후 사업 계획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제22차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제35회기 1차년을 보내면서 지난 사역들을 돌아보고 향후 사업을 계획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를 주제로 열린 연차대회에서 한교여연 김경은 회장은 "제35회기도 어느덧 1년이 지나 절반을 달려온 시점에서 지난 사역들을 돌아본다. 이 과정에서 함께 연합하여 수고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제35-2회기를 설렘과 기대로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 교회 여성에게 맡기신 생명, 평화, 정의를 지키는 일에 앞으로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개회예배에서는 감신대 교수 이은경 목사가 '공평을 지키며 정의를 행하라'(마 25:1~4, 사 56:1)를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의 상황을 아시고 필요에 따라 다른 달란트를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과 남을 비교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또 다른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오늘날 '공평'과 '정의'를 이루어 갈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사회에서 교회에서 그동안 '평등'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평등에서 나아가 공평과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이는 '고난에 함께 동참할 능력과 열정에서 비롯된 '사랑'에서 시작된다. 이 사랑을 누구보다 풍성하게 지닌 존재가 바로 '여성'이다. 한국교회 여성들이 먼저 이를 행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주체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석한 각 위원회장과 회원교단(기감, 복음, 루터, 성공회, 예장, 기장) 및 지방교회여성연합회 총대들은 제35-1회기 사업보고를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회무처리 시간에는 △각 위원회 보고 △지역별 지방교회여성연합회 사업보고 △회계감사보고 △결산보고 △예산안 심의 △사업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교여연은 올 한해도 기후위기 시대 환경운동과 세계기도일 예배 준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