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영적 무장으로 새학기를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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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영적 무장으로 새학기를 준비합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06.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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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기독교학부 제54차 교수회의
지난 21일 백석학원 산하 각 기독교학부 전반기 업무 보고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들이 2014학년도 1학기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신학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21일 서울 백석아트홀에서 열린 제54차 기독교학부 교수회의에는 장종현 백석학원 설립자를 비롯해 9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2014학년도 1학기를 평가하고, 새로운 2학기를 알차게 준비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서는 김덕수 목사가 ‘다시 출발선으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뒤늦게 목회의 길에 들어설 때의 각오를 늘 기억하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교수회의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관련한 백석학원 정체성 세미나도 있었다. 장훈태 백석정신아카데미 기독교대학실천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발표회에서 최태연 교수는 ‘기독교학부 학생의 영적 돌봄’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신앙, 학업, 생활을 중심으로 한 영적 돌봄 상태를 점검했다.

최 교수는 지난 14년간 기독교학부 교수로서 그동안 학생들의 돌봄에 소극적이었던 것을 반성하면서 1년 동안은 학생들과 서로 오가면서 식사도 하고 저녁 늦게까지 담소를 나누었음을 언급했다.

최 교수는 영적 돌봄을 세가지 원리로 정리했다. 영적 돌봄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사랑이며, 영적 돌봄은 전인적이어야 하고, 영적 돌봄의 목표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을 형성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적 돌봄의 세 영역으로 신앙과 학업, 생활을 꼽으면서 백석학원 내에서 기독교학부와 교목실의 교수들은 영적 돌봄이라고 하는 우리 대학만의 독특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결실은 성령으로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의 학생들로서 10년 후에 아니면 100년 후에 반드시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2부 교수회의에서는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 대학원 등 백석학원 산하 기독교학부와 교목본부, 백석정신아카데미 등 각 기관의 1학기 사업 보고 및 방학 중 학사계획이 발표됐다.

한편, 기독교학부 교수회의 총평을 전하면서 교수들을 격려한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최갑종 총장의 말처럼 조직이 커지다보면 무엇보다 원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동감한다”면서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책임자의 말에 전적으로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에 속한 목회자와 교수들은 성령의 변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 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면서 “답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임을 깨닫고 무릎신앙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회복이 모두에게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독교학부 교수들에게 “방학 기간 동안 영적 무장을 통해 새학기를 준비하기 바란다”면서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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