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백석신학 세월호 성금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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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백석신학 세월호 성금 전달해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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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영식)와 백석신학(학장:정인찬)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안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유재명 목사)에 기탁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은 총학생회 임원 및 교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금은 안산시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은 “세월호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아픈 많은 사건들을 함께 품을 수 있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며 “추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일에도 성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유재명 목사와 김영식 총장

이번 성금은 교직원 예배, 학생 채플, 총학생회 축전 비용 등으로 마련했다. 특히 백석예술대학교는 올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자율적 모금 운동을 전개해 성금을 모았다.

함께 동참한 백석신학은 채플 시간과 유가족을 위한 위로예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봄에 예정되었던 진리축전 취소 비용도 함께 모금됐다.

▲ 유재명 목사와 정인찬 학장

유재명 회장은 “젊은 학생들이 축제를 취소하고 후배와 동생들을 위해 동참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이를 귀하게 여기시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의 앞길 위해 함께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모인 성금은 전액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사용된다.

▲ 백석예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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