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연합기구'향해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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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연합기구'향해 첫 발
  • 승인 200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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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최성규목사 이하 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 이하 한기총), 한국교회연합을위한 교단장협의회(상임회장:한명수·최병곤·김진호목사 이하 교단장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대표 연합기구’ 구성을 위한 대화모임이 오는 4월 11일 오후 12시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3면>
대화모임은 교단장협의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한 대화위원 선임을 교회협과 한기총에 요청한 이후 처음 열리게 된다. 이날 대화모임에는 교회협과 한기총, 교단장협의회가 각각 선임한 대화위원 18명이 모두 참여하게 되며,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단장협의회에서는 한명수·최병곤·김진호·전병금·김요셉·김원배목사, 교회협에서는 지난 1월23일 실행위원회에서 구성된 대화위원인 최성규·이종복·김상근·박종화·백도웅목사, 김재열신부, 한기총에서는 교회일치위원회가 지난 3월14일 선출한 길자연·손인웅·박천일·박종수·박종선목사, 유상열장로 등이 참석한다.

이날 대화모임은 3개 기관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우선 상견례의 의미가 강할 것으로 보이나 대회의 주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통일된 연합기구의 구성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통일된 연합기구 구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앞으로 일정이 진행되면서 구체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교회협과 한기총, 교단장협의회와의 모임은 그동안 교단장협의회의 초청으로 간혹 열리기는 했으나 양 기관에서 한쪽만 참석하거나 또는 일부 인사들만 참석해 비공식적으로 나누는 대화의 수준이었으며, 대화 내용 또한 하나의 연합된 기구에 대한 양 기관의 입장만을 피력하는 자리였다.

한편 교회협과 한기총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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