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신]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단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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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1신]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단 만들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5.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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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108년차 총회, 이신웅-유동선 목사 정-부총회장 당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8년차 총회가 지난 27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돼 신임 총회장에 이신웅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단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933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를 주제로 열린 108년차 총회에서,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개회 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절망과 애통함의 기운이 가득한 이 땅 위에 참 소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 희망과 생명의 기운이 충만하게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목회자의 영적 각성과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확산되면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2. 3. 4 부흥운동’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교단적인 논의와 관심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최대 인원이 출마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끌었던 임원 선거는 이튿날인 2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 이신웅 목사

이신웅 목사(신길교회)는 총회장에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총대들의 축하 박수를 받았다. 서기 홍승표 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회계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등도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어진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는 김정봉 목사(한신교회)와 유동선 목사(춘천중앙성결교회)가 출마, 1차 투표에서 유효 득표수 933표 가운데 김 목사가 435표, 유 목사가 493 표를 얻어 두 후보 모두 2/3 획득에 실패했지만, 김정봉 목사가 사퇴함으로써 유동선 목사가 2차 투표 없이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송영인 장로(실로암교회), 이동기 장로(봉산교회),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경합을 벌인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송영인 장로가187표, 이동기 장로가 150표, 고순화 장로가 593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부활의 복음을 중심에 두고 섬기며, 교단의 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품겠다”면서, 성결성 회복과 유지를 위해 부패를 낳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인정 받는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 교회의 부흥과 교단 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투명한 일꾼으로 뛰겠다”고 말하고, 한국 성결교회 연합의 주도적 역할도 잘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오후 6시 2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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