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2014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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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2014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 개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5.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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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진 한국 사회와 교회의 회복을 간구하는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장:김대현 목사)는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900여 명의 목회자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22일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라! 하나님의 구원을!’(눅3:6)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장대회는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잠겨 있는 한국 교회에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예수 그리스도로 영적인 충만함을 채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장대회 첫날 저녁 집회 전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누며 우리나라에 영적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간구하는 통회기도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첫 개회예배에는 총회 제1부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의 사회로 침례교 해외선교회 회장 이재경 목사의 기도, 제103차 총회 임원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으며, 총회장 김대현 목사가 ‘죽어야 산다’(갈2:20)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성장대회를 준비하며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오직 목회자가 먼저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사는 사람은 목회를 기쁨과 감사함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 조원희 목사가 이번 성장대회 행사에 대한 안내와 주요 행사 일정에 대한 광고를 했으며, 장기억 목사(가능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장대회에서는 저녁집회와 새벽집회를 비롯해, 커피와 차 문화, 건강, 효소, 사진, 다음세대, 작은교회, 가정교회, 라파성서요법 등 다채로운 선택특강이 진행되며 GVCS 태권도 선교단, 송정미 콘서트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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