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진 팝페라 등 ‘이색강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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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팝페라 등 ‘이색강좌’ 풍성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3.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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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콘서바토리 ‘2014학년도 일반과정 특강’ 모집

오페라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싶다면, 또 사진 속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면 올 봄 백석대학교 콘서바토리의 문을 두드려보자.

백석콘서바토리(원장:유명복 교수)에서는 오는 31일부터 5월 27일까지 8주 과정으로 ‘2014학년도 일반과정 특강’을 마련했다. 음악 전공자나 일반인 모두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5개 강좌를 개설한 백석콘서바토리는 음악에 대한 기초 요소인 ‘소리’에 대한 강의부터 악기 연주자들을 위한 자세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아냈다.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시작되는 ‘음악과 음향’은 건축과 무대 음향, 음반 제작 전문가인 김효균 교수를 강사로 음악의 기초 요소인 소리의 특성과 효과, 국내외 공연장 자료를 활용한 음향적 평가와 분석, 음악 연주 공간, 위치, 방법 등을 강의한다.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포토 스토리텔링’ 수업이 진행된다. 포토 스토리텔링은 사진작가 박창대 씨가 강사로 나서 사진이 전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단하게 디지털 사진을 제작하는 방법까지 이론과 실제를 넘나드는 강의가 마련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법, 사진과 글 편집 등 총 8주의 강좌를 마칠 때면 저마다 하나씩 포토 스토리북을 갖게 되며, 전시도 계획되어 있다.

‘뮤지컬로 배우는 팝페라’는 국내 유명 뮤지컬 넘버를 배울 수 있는 실기 집중 수업이다.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백석대 박승혁 교수를 강사로 진행되며, 뮤지컬과 팝페라에 대한 이론을 시작으로 음악적 표현, 캐릭터 분석과 가사전달, 뮤지컬 앙상블 레슨에 이어 마지막 수업이 끝난 5월 23일에는 백석아트홀에서 무대 리허설도 갖는다.

4주 과정으로 마련된 ‘음악인에게 유용한 의학정보’ 특강 시리즈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이색 특강이 될 전망이다.

성악을 전공하거나 성가대 활동 등 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 전문의와 발성치료사가 알려주는 발성의 A부터 Z까지’,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근골격계 통증관리와 체형관리’, 연주자들의 자기관리와 바른 자세를 위한 ‘(악기)연주자들이 알아야 할 신체지도’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강좌별 모집인원은 각 30명이며, 관심있는 모든 일반인과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수업은 3월 31일부터 5월 27일까지 4주와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장 유명복 교수는 “전문성 있는 음악교육으로 평생교육에 기여하고 있는 백석콘서바토리가 마련한 5개 프로그램이 음악전공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콘서바토리에서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헝가리 데브레센 음대학장인 뒤펙(Duffek) 교수를 초청, 공개레슨을 갖는다. 세계 석학 초청 마스터클래스로 마련된 이번 레슨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백석아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 02-520-0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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