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과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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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과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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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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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 (백석신학교 학장)

‘타락’은 그 품성이나 행위가 점점 나빠져 본질에서 벗어나 변질된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성화’는 그 품성이나 행위가 점점 좋아져서 하나님의 품성인 거룩함에 이르고 성령으로 인하여 신령하게 되는 인격을 말한다.

근자에 이르러 범죄자는 많아지고 성자가 나오지 않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최고 지도자로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타락했다는 보도는 신문에 도배를 할 정도로 많이 발표되고 TV의 시간 시간마다 사건사고의 중요뉴스는 타락한 범죄자의 이름만 나오고 있다. 세상이 썩어져 범죄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썩어서 세상에 범죄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반면에 세상이 하나님의 도성이 되어서 성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자가 나오면 세상은 신성한 하나님의 도성이 되는 것이다. 과일도 나무에 달려 있으면 점차 익어 주인을 기쁘게 하지만 나무에서 땅에 떨어지면 곧 썩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거름더미로 떨어지고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세상으로 떨어지면 세속화되고 곧 썩어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기독교는 타락한 모습을 많이 보여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성경은 말세의 징조로 핍박과 환란 보다는 미혹을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더욱이 종교계까지도 타락하여 병들었다. 그래서 본질에서 벗어나 변질이 되고, 정치가 타락해 감으로 결국 하나님의 신은 떠나고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멸망되고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악령인 사단은 본래 천사가 타락해서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사야 14:12을 보면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하였다. 여기서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천사를 말하는 것으로 성화의 롤 모델이 되는 존재를 말한다.

거듭난 요나가 니느웨 성에 들어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하니 그 성의 백성들은 왕에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그 성이 구원을 받고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었다(욘3:1-10).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타락한 범죄자가 많은 세상은 멸망을 받으나 성령과 그리스도로 인하여 성화된 사람이 세상에 들어가야 세상은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너무나 많이 타락되었다. 우리 모두 같이 타락하다가 같이 멸망 받을 자들이 아니요 새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타락의 삶에서 성화되어야 범죄자가 성자가 될 것이다. 범죄자가 성자가 되는 새 시대의 도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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