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과 총무는 불법소송을 즉각 취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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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과 총무는 불법소송을 즉각 취하하라”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9.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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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부협의회, “총회 고소는 정치적 꼼수” 강력 규탄

예장 합동총회 중부협의회(대표회장:연용희 목사)가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서 활동했던 목회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총회를 강하게 규탄했다.

중부협은 지난달 20일 교단지를 통해 ‘우리 총회의 자정능력을 고양하며, 성결함을 보존하기 위한 호소’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과 경기, 대전, 인천, 충청 지역 25개 노회의 연합체인 중부협은 “한 사람의 자리를 지키고자 만 사람을 죽이는 일이 과연 합당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총회장과 총무는 불법소송을 즉각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목사장로기도회가 은혜롭게 마치는가 싶더니 노래방 사건 총회장과 가스총 추문 총무의 이름으로 교단 내 성실하고 소신 있게 목회하려는 28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무더기 민사,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는 교단의 정통성이나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제98회 총회를 앞둔 정치적 꼼수에서 출발한 불순한 동기”라고 비난했다.

중부협은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고자 양심세력을 반총회 세력으로 몰아가는 현실과 성도들의 헌금을 엄청난 소송비로 물 붓듯이 사용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또한 “누가 추문을 뿌려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 나아가 교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에 아픔을 주었나,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인가, 개혁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치꼼수는 영원한 것 같지만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자신들의 허물을 타인에게 돌리려는 시도는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개혁의 의지와 용기를 조롱하며, 소송을 걸어 음해하는 풍토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총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제 눈 앞에 놓여있는 제98회 총회가 은혜롭고 생산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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