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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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할 줄 알아야 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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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생 개강 영성수련회 ‘교회여 일어나라’ 주제
지난 21일~24일 2학기 앞두고 말씀과 기도로 시작

백석대 신대원생들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3박4일 천안의 백석연수원에서 영성수련회를 가진 가운데 첫날 저녁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예비 목회자를 꿈꾸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생들이 2학기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했다.

백석대 신대원생 1,2,3학년 600여 명은 지난 21일 오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백석연수원에 머물면서 개강 영성수련회를 통해 2학기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함께 해 달라고 기도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는 기독교학부 교수들 외에 외부 현장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신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말씀으로 도전과 용기를 주었으며, 학생들 역시 시간 시간 계속되는 말씀을 통해 사명자로서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 집회에 앞서 격려사를 전한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신대원을 졸업하고도 목회현장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영적인 무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내 속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지배하도록 하나님 앞에 매달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욥기서를 읽으면서 욥이 진정으로 두려워 한 것은 고난이 아니라 ‘무관심’임을 깨달았다면서 개인적인 간증을 덧붙인 장종현 목사는 “주의 종들은 배우는 것과 함께 삶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기도하고 성경도 많이 읽을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이 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신대원장 류호준 교수는 “반가운 얼굴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심기일전하여 수련회로 모이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마음을 돌아보는 마음의 창고 재고조사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류호준 목사는 “신대원의 모든 학우들이 신앙의 단순성의 원리를 깨닫고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한다”면서 “오직 하나님 나라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에 초점을 맞추는 신대원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첫날 저녁 장동민 목사(교목실장, 백석대학교회 담임)가 집회를 인도한 것을 비롯해 둘째날에는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오전과 오후, 저녁시간 연이어 말씀을 전했으며, 셋째날과 마지막날은 장동학 목사(하늘꿈연동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곽부현 목사(안산거성교회)가 연이어 시간별로 말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학부 교수인 황원선 이춘길 공규석 목사가 새벽기도회 말씀을 전했으며, 신대원생들로 구성된 찬양팀들이 시간 시간 집회에 앞서 뜨겁게 찬양을 인도했다.

이번 개강수련회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한 제32회 원우회 김기범 회장은 “원우들과 영성수련회를 통해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세상에는 교회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에 주제처럼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하시는 좋은 사명자,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영성수련회 첫날 저녁에서 기독교학부 교수들이 특송을 하는 등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은혜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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