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총동문회,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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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총동문회,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7.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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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총동문회(사무총장: 김효배)는 지난 29일 18대 대선과정에서 자행된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현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

한신대 동문들은 △국회는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국정원이 자행한 위법 사실의 전모를 낱낱이 밝힐 것 △검찰은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 불법선거 관련자들을 엄벌할 것 △경찰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수사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증거를 인멸한 자들의 책임을 엄정히 묻고 차제에 정의실현을 위한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날 것 등을 요청했다.

또한 “우리 한신 동문들은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주와 정의를 갈구하는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헌법 수호와 민주 질서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의연히 떨쳐 일어나 소리칠 것을 엄숙히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29일 기준 39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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