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련, ‘2013남북공동기도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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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련, ‘2013남북공동기도문’ 합의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7.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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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5일 주간 ‘남북공동기도주일’로 지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가 지난 7월 초 ‘2013년 남북공동기도주일’을 맞아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제안한 공동기도문에 28일 편지를 통해 답장을 보내왔다. 교회협이 제안한 기도문에 합의한다는 내용이었다.

기도문에는 “우리가 더 이상 대결과 갈등 속에 살지 않기 위해 기도드린다. 지금 이 시간 서로를 형제자매의 마음으로 기도의 문을 열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민족공동체가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시며, 국제사회 속에서 남북의 신회와 우애를 자랑하게 하소서. 공허한 말과 구호가 아니라 가슴에서부터 솟구치는 긍휼함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품게 하소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남북공동기도주일은 해방과 동시에 오랜시간 지속된 분단의 역사를 평화통일로 귀결하자는 의미로 지난 1988년부터 매년 8월 15일 주간에 지켜오고 있으며, 기도주일에 맞춰 연합예배도 드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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