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60주년 맞아 교계 단체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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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60주년 맞아 교계 단체들 나선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7.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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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 체결일 27일 맞춰 다채로운 행사 준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교계에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는 한국YMCA전국연맹, 성서한국, 하나누리 등의 단체들과 함께 27일 강원도 철원에서 ‘정전협정 60년, 한국기독인 소이산 평화기도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한국 기독인의 입장과 역할을 천명하고 10월 열리는 WCC 부산총회를 앞두고 세계교회가 평화협정 체결 등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실천적 과제를 담은 평화선언문과 기도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발표되는 선언문과 기도문은 세계교회협의회, 세계YMCA연맹, UN 등에 보내질 예정이며, WCC 부산총회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교회의 정책과 역할을 수립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문의:02-744-3717)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나홍균 목사)는 27일을 ‘정전협정 60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정전협정 체결일 27일 정오에 각 처소에서 3분간 한 목소리로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정전협정 60년, 긴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게 하옵소서’를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한다.

또한 28일 주일예배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순서를 넣어 교단의 모든 교회 및 협력교단이 함께 기도의 날로 지킬 계획이다. 기도문에 명시된 기도제목으로는 △긴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기도 △분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 △굶주린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 △한반도에 전쟁위협이 없어지기를 위한 기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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