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마을 함께 찾은 ‘교회와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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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함께 찾은 ‘교회와 금융기관’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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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ㆍKB국민은행, 서대문구 소외지역 찾아 세탁-급식 봉사 전개

▲ 한국구세군과 KB국민은행 임직원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세탁 및 급식 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한국구세군>

한국구세군(사령관:박만희)과 KB국민은행(은행장:민병덕) 임직원들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기관 인근 개미마을을 찾아 소외된 이웃의 이불 및 의류 등을 세탁하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까지 깨끗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특히 KB국민은행 임직원 50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세탁차와 급식차를 이용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세군 관계자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는 임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겨우내 입어왔던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 건조한 후 배달해 전해줬다”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만희 사령관은 “오늘 국민은행 직원분이 흘린 땀으로 서대문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며 “오늘과 같이 우리가 더불어 사는 것을 공감할 때 어려운 이웃도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병덕 행장은 “유난히 길었던 올겨울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욱 춥고 외로운 시간이었을 것이다”며 “봉사를 통해 이웃을 직접 찾아봄이 왔음을 알리고 마음속 묵은 때까지 씻을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설날에도 서울 구세군브리지센터를 방문해 노숙인 600여 명에게 떡국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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