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빈곤마을로 향한 ‘기독교복지’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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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빈곤마을로 향한 ‘기독교복지’의 발걸음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3.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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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카파스시립병원 증축 준공식 개최ㆍ마닐라 톤도 수해지원

▲ 국제구호기구 굿피플은 지난 12일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서 ‘필리핀 카파스시립병원 병동증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굿피플>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김창명)의 해외 지원 사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2일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서 ‘필리핀 카파스시립병원 병동증축사업 준공식’을 갖고, 하루 전 11일에는 마닐라 톤도 지역에서 필리핀 적십자와 함께 수해지원물품 배분행사를 열었다.

12일에 열린 병동증축 준공식에는 김창명 회장 및 굿피플 임원진을 비롯해, 딸락주 카파스시 알마 에베이 부시장과 카파스시 행정관계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합의료시설이 부족한 카파스시에 소수부족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지난 2009년 카파스시립병원을 건축한 굿피플은 환자 수가 증가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는 병원증축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

굿피플 관계자는 “이번 증축 사업으로 공동병실 2실과 개인병실 8실이 증축됐고, 수술 및 치료에 필요한 마취기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창명 회장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칠 수 있도록도와준 지역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병원 증축과 마취기계 지원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루 전 진행된 수해지원물품 배분행사에는 스노코리아 신발 1만 개를 비롯해 생활필수품, 아동의류 2천여 벌 등 총7 억 원 상당의 물품이 필리핀 적십자로 지원됐다.

필리핀 적십자는 지난 8월 태풍 이후 △마닐라 톤도 △잠바레스 △팜팡가 △불라칸 지역 수해이주민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해왔다.

그 밖에도 굿피플은 아시아나항공 및 KOICA와 함께 필리핀 아이따족 지원사업으로 신형주택 60채 및 정화조 6개 등 지역 주민 주거를 지원해 왔다.

▲ 굿피플은 지난 11일 필린핀 적십자에 7억여 원의 수해지원물품을 전달하고 마닐라 톤도 지역 이재민에게 물품을 배분했다. <사진제공:굿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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