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오픈포럼이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건국대 공대에서 창조연대 문제와 관련 주목할 만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포럼을 진행한다.

1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구 나이에 대한 성경, 과학, 역사적 이해 △다중격변 창조론에 의한 창세기 1~2장 해석 문제 △젊은 지구 주장자들의 정서 연구 △창세기 1장에 대한 창조과학적 해석과 세계관적 분석 △오랜 창조연대와 진화 등과 같은 창조연대와 관련된 주요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서구 자연과학 발흥과 기독교의 역할 △칼빈과 자연계시 △다윈의 질병과 학문 △복음을 위한 생명신학과 창조신학 △신학과 과학의 생명기원 논쟁 등의 연구논문도 함께 발표된다.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장)는 “창조론 연구는 그 특성상 다양한 과학 분야와 신학, 과학사와 과학철학, 인문사회학 등 모든 학문적 영역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제 연구분야”라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창조론오픈포럼은 어떤 특정 사람이나 단체의 주장을 지지하거나 반박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다양한 창조론자들이 사이에 건강한 대화를 촉진시켜 바른 창조론 운동을 진작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립된 창조론오픈포럼은 조덕영 박사를 비롯해 박찬호 교수(백석대), 안명준 교수(평택대), 양승훈 교수(벤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장), 이선일 박사(소망정형외과 원장), 최태연 교수(백석대)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표성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