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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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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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장애인오케스트라, 국내 최초 예술의 전당 무대 서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 www.heart-heart.org)가 지난 10일 예술의 전당 대표 기획공연인 ‘11시 콘서트’에 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초청받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로 진행됐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글린카의 루슨람과 루드빌라 서곡’,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미뉴에트 파랑돌’을 비롯해 총 4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는 한화생명의 협찬으로 매월 둘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주말을 제외한 공연은 저녁에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클래식 명곡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평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여유를 더해 주고 있다.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의 실현에 큰 가능성과 의미를 전달해 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최서 천 번 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소화해내는 노력으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기적의 오케스트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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