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완도 성실교회 예배당 지붕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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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완도 성실교회 예배당 지붕 날아가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8.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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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교회 선교팀, 긴급 복구 봉사활동

이번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예배당 지붕이 날아간 가운데 원천교회 선교팀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예장 백석총회 평북노회 소속 완도 성실교회(담임:이정태 목사,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568-4 )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예배당 지붕이 다 날아가고 사택의 지붕 일부도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성실교회는 지난달 28일 정오쯤 태풍 회오리가 들이닥쳐 순식간에 판넬 지붕이 벗겨지면서 파손되어 예배당 바닥으로 주저앉았고 이후 쏟아진 비로 인해 예배당 바닥은 물로 가득 찼다.

지붕이 통째로 날아간 모습이 볼라벤의 위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 예배당은 이 목사가 인수받기 전, 25년 전쯤 이전 교회가 40평으로 허가를 받고는 70평을 지었다는 이유로 무허가 건물로 문제가 되는 바람에 현재 정부로부터 재해보상도 받기 어려운 막막한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목사는 사택에 침수를 막으려고 지붕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허리에 금이 가고 발목 뒤꿈치가 파열되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인근 완도 대성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정태 목사는 16년 전 이곳에서 개척하여 현재 25명 정도가 출석하고 있고 결손가정 아이 3명과 다문화가정들을 돌보면서 열심히 사역을 하던 중이었다.

한편 같은 노회 소속인 원천교회(담임:문강원 목사) 선교팀 28명은 농촌봉사활동 순회 방문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완도 성실교회를 방문했는데, 때마침 태풍이 몰려와 피해현장을 목격했으며, 긴급 복구작업에 투입돼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문의:010-3766-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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