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교회 선교팀, 긴급 복구 봉사활동
예장 백석총회 평북노회 소속 완도 성실교회(담임:이정태 목사,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568-4 )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예배당 지붕이 다 날아가고 사택의 지붕 일부도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성실교회는 지난달 28일 정오쯤 태풍 회오리가 들이닥쳐 순식간에 판넬 지붕이 벗겨지면서 파손되어 예배당 바닥으로 주저앉았고 이후 쏟아진 비로 인해 예배당 바닥은 물로 가득 찼다.
이 예배당은 이 목사가 인수받기 전, 25년 전쯤 이전 교회가 40평으로 허가를 받고는 70평을 지었다는 이유로 무허가 건물로 문제가 되는 바람에 현재 정부로부터 재해보상도 받기 어려운 막막한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목사는 사택에 침수를 막으려고 지붕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허리에 금이 가고 발목 뒤꿈치가 파열되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인근 완도 대성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정태 목사는 16년 전 이곳에서 개척하여 현재 25명 정도가 출석하고 있고 결손가정 아이 3명과 다문화가정들을 돌보면서 열심히 사역을 하던 중이었다.
한편 같은 노회 소속인 원천교회(담임:문강원 목사) 선교팀 28명은 농촌봉사활동 순회 방문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완도 성실교회를 방문했는데, 때마침 태풍이 몰려와 피해현장을 목격했으며, 긴급 복구작업에 투입돼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문의:010-3766-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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