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발전 위한 정책으로 정면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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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발전 위한 정책으로 정면 승부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8.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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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선관위 임원 입후보자 정책토론회, 20일 대전 이어 27일 서울서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유중현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종명 목사)는 지난 20일 대전 중도교회에서 제35회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후보자들의 공약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회장 입후보자인 정영근 목사(성문교회)를 비롯해 목사부총회장 후보인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인 유철호 장로(영안교회), 사무총장 후보인 이경욱 목사(현 사무총장)와 이창신 목사(부천제일교회)가 후보자로, 이창식 목사(선관위원)와 장형준 목사(본지 편집국장)가 패널자로 참석했다.

선관위원장 김종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첫 번째로 나선 정영근 목사는 ‘통큰 일꾼으로의 사명자’임을 강조하면서 “섬김과 돕는 일꾼으로서의 워커, 소통과 피스메이커로서의 워커, 책임과 신뢰의 일꾼으로서의 워커, 개혁주의생명운동의 홀씨로서의 워커, 희망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워커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총회을 만들기 위한 비전으로 연합하는 화목총회의 비전, 효율적인 행정총회의 비전, 성장하는 교육총회의 비전, 미래지향적 복지총회의 비전, 목적이 이끌어가는 총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총회의 시급한 과제와 총회화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총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총회에 대한 신뢰회복’임을 강조했으며, 외적성장만을 강조하지 않고 지교회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과 충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화목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독 입후보자로 나온 목사부총회장 후보 이종승 목사는 “총회와 함께 교회를 물붓듯이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고 오리지널 백석인으로서 총회를 사랑하는 특심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총회의 자랑스런 전통들을 더욱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혁주의생명신학의 발전과 확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목회자 신학향상과 영성훈련, 총회 행정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연합사업, 한국 기독교 신뢰회복과 연합에 헌신, 총회 교세확장,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장대책과 지속적인 후원, 해외선교사 지원체계 확립, 목회자 은급제도 확장 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총회장의 정책들을 보좌하고 총회장이 되면 총회 헌법과 규칙, 재정시스템 등에 있어 ‘총회를 재정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유철호 장로는 “부족하지만 마지막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총회장님을 보필하고 협력하겠다”면서 타교단에 비해 장로들의 활동이 미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로연합회장이 실행위원으로 참석하도록 허락해 줄 것과 장로대학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일한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무총장 후보 기호 1번 이경욱 목사는 “지난 3년간 사무총장으로 섬기면서 교단명칭 및 회기변경과 여성안수통과, 총회관 이전, 백석전진대회 등 숙원사업들을 이루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백석총회가 총회장을 잘 보필하여 한국 교회에 대표적 교단이 되도록 더욱 힘쓰며, 총회관 확장사업 마무리에 주력하고, 건전한 수익사업을 통한 재원확보, 총회의 투명성과 공평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후보 기호 2번 이창신 목사는 “지난 두차례 총회임원과 각 국장과 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사무총장에 임하겠다”면서 사무총장은 어디까지나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헌법과 규칙에 의해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에 질서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군선교와 해외선교사들을 섬기는 일에도 힘쓰며 교단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선 예배는 선관위 총무 배영진 목사의 사회로 회계 임웅택 목사의 기도와 유중현 총회장의 설교가 있었으며, 장소와 중식을 제공한 중도교회 양승명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선관위원장 김종명 목사(맨 오른쪽)가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맨왼쪽부터 이창식 장형준 패널, 사무총장 후보 이경욱 목사, 목사부총회장 후부 이종승 목사, 총회장 후보 정영근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유철호 장로, 사무총장 후보 이창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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